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조합원 전원 한강뷰…새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180m 반포 최고 높이 랜드마크 타워
채광 방향 선택 가능한 '스위블 평면'
원베일리 등 통합 재건축 노하우 집약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서 조합원 전원 한강 조망과 분쟁 없는 빠른 사업 추진을 함께 내세웠다. 새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16일 "잠원 지구에서도 핵심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래미안 타운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포·잠원 일대는 이미 래미안 브랜드가 자리 잡은 곳이다. 반포동에는 2023년 입주한 2990가구 규모 래미안 원베일리가 있고, 잠원동에는 신반포18·24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들어서 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역시 삼성물산이 '래미안 헤리븐 반포'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신반포19·25차까지 따낼 경우 반포·잠원 일대 래미안 벨트가 한층 더 넓어지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제안에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성을 앞세웠다. 미국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고,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스위블(Swivel) 평면'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입주민이 한강 조망을 우선할지 남향 채광을 우선할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처럼 평면이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조망과 채광을 입주민이 고를 수 있게 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단지 배치도 개방감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물산은 6개 동을 최적으로 배치해 동 간 간섭을 줄이고, 약 5900㎡(약 1800평) 규모의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할 계획이다. 높은 건물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단지 전체가 답답하지 않도록 트인 공간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사업 속도와 안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 사업은 신반포19차·25차와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 등 서로 다른 단지를 하나로 합쳐 추진하는 통합 재건축이다. 통합 재건축은 단지별로 용적률, 분양 면적, 임대 비율 등을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갈등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사업이 늦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삼성물산은 과거 여러 단지를 통합했던 노하우를 살려 용적률과 면적을 고르게 배분한 대칭형 마스터플랜을 제안했다. 법규와 심의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소도 미리 제거했다.
새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왔다. '유일하다'는 뜻의 정관사 '일(IL)'과 '빛'을 뜻하는 '루체(LUCE)', '시대'를 뜻하는 '에라(ERA)'를 합친 말이다. 삼성물산은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단지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
임철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01,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99% 거래량 393,769 전일가 304,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서울 신반포 19·25차 재건축 '10집 중 9집은 한강뷰' 제안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구호, 2026년 봄·여름 컬렉션 공개…‘자연 모티브’ 디자인 적용 주택영업본부장은 "재건축 사업의 핵심인 신속·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브랜드의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