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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인도된 천왕봉함·이병철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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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측면에서 기존 상륙함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사진=방위사업청)

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측면에서 기존 상륙함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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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에 차기상륙함(LST-II) 1번함인'천왕봉함'과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이 인도됐다.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이병철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했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천왕봉함과 이병철함은 해군의 인수 시운전과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쳤다.
천왕봉함은 앞으로 5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중반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고속기동,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측면에서 기존 상륙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천왕봉함은 4500t급으로 최대 속력 23노트(42.5km/h)에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상륙군 300여명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상륙기동헬기 2대의 이ㆍ착륙도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인 '이병철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의 방어와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와 76MM 함포 등 국내에서 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특히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해 생존성을 높였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다.

해군은 베트남전쟁 때 수송함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하다 적 122mm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고서도 배를 지키려고 했던 고(故) 이병철 상사의 공로를 기리고자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을 이병철함으로 명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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