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은 6개월째 병상에 누워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이 부회장이 주도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역시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범 삼성가가 함께 추도식을 진행해왔지만 지난 2012년 삼성과 CJ가 호암의 차명 재산을 놓고 상속 분쟁을 벌이며 3년째 그룹별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오후 CJ그룹은 임원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 회장 추도식을 가졌다. 한솔그룹은 조동길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신세계그룹은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만 참석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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