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50)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67) 후보가 6ㆍ4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를 '선거대책위원장'을 사실상 확정, 이번주 말과 다음주 초께 각각 발표한다.


남 후보측 선거캠프 경윤호 국장은 15일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선대위 핵심들에 대한 인선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20일 전후로 주요 핵심 간부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 국장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종합적으로 기획ㆍ관리하는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김학용 경기도당 위원장이 맡는다. 또 언론 창구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는 남 의원과 함께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일원인 이종훈 의원이 내정됐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이번 도지사 경선 상대였던 정병국 의원과 비정치권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임해규 전 의원은 정책본부장에, 정태근 전 의원은 홍보기획 또는 직능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는 15일 도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진표 후보 캠프는 15~16일께 선대위원장을 발표한다.


김 후보측 선거캠프 조경호 국장은 "선대위원장 등은 기존에 거론된 분들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는 오늘이나 내일 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에는 도지사 경선에 참여했던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 그리고 김태년ㆍ송호창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원 의원과 김 전교육감은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학규 고문은 특정 자리에 얽매이지 않고 전방위 지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 후보 캠프는 공보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3선의 최재성 의원이 공보라인을 총 지휘하고 대변인에는 유은혜ㆍ김현ㆍ김민기 의원과 김유정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선관위에 도지사 후보등록을 했다.


한편 두 후보는 '3무(無)'와 '3필(必)'로 기선잡기에 나섰다. 남 후보는 유세차ㆍ로고송ㆍ네거티브 없는 '3무 선거'를 제안했다. 이에 김 후보는 치열한 정책토론ㆍ철저한 인물검증ㆍ도민의 알권리가 보장되는 '3필 선거'를 역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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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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