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예비사회적기업(30곳), 일자리창출사업(102곳), 사업개발비사업(152곳) 등 올 상반기 지원할 총 254개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소셜코어 등 102개 기업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 기업에 근무하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3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됐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시제품개발, 기술개발, 기업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돌봄세상 등 152개 기업에 22억89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도는 이번 사회적기업 선정 심사에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시스템은 참여기업이 각종 지원사업 신청서류를 직접 해당관청을 방문해 접수하던 기존 방식을 없애고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관리자 및 심사위원들도 신청 서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효율적 심사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5월 28일과 6월2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개발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 및 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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