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새 정통 보수주의 나와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의짐'이라며 정통 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7일 지지자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분명히 국민의힘은 해산에 들어갈 것이다. 23대 총선, 22대 대선을 위해서라도 홍 시장이 보수 신당 창당을 위해 나서달라"고 하자 "이미 보수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이 돼버렸고 국익이 아니라 사익 집단"이라며 "정통 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홍 전 시장은 이전에도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키우는 대신 외부에서 대선후보를 수혈받는 등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정권을 진보 진영에 넘겨주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당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는 비판적 태도를 취해왔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6·3 지방선거를 두고 "1·2·3등이 불 보듯이 뻔하다"며 "(서울·부산·대구 선거가 아닌) 다른 지역 선거는, 제가 뭐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울산 지역 빼고는 대부분 승부가 난 그런 지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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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6·3 지방선거 추세를 두고 홍 전 시장은 부산 북갑 선거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지금 심한 '김부겸 바람'이 불고 있다"며 "티케이(TK) 신공항을 성사시킬, 그리고 완공시킬 사람이 누구냐, 그걸 뽑는 선거"라고 김부겸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차기 대구시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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