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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아이돌' 육성할 전문창업기획사 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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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SW전문창업기획사 주관기관 추가모집 23일부터 공고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창업희망자를 발굴해 맞춤 지원하는 'SW전문 창업기획사'를 추가 모집한다.

미래부는 올해 SW전문 창업기획사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23일부터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SW전문 창업기획사는 개발자 출신의 창업자가 겪는 법률·재무회계·마케팅 등의 애로를 해결하고 개발된 제품의 판매망 확보 등을 종합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캐스팅·트레이닝·프로듀싱·글로벌 프로모션의 종합적 지원을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 글로벌화를 일군 국내 연예기획사의 사례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수요 연계형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첫 시범사업자로 'KU디지털미디어랩(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한미아이티·인성실업·ABC나노텍 컨소시엄)'을 선정해 6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했고, 우수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이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창업지원 기업 중 하나로 선발된 '컨비니언스'는 QR코드를 활용한 식품 마케팅 사업체로, 처음에는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투자·판매 네트워크가 부족한 상태였지만 자금 지원·전문가 교육과 멘토링·개발 공간 제공·투자자 네트워킹 등 창업기획사의 맞춤형 지원을 받으면서 4개월간 직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늘었고, 신규 매출 1억원을 창출했다. 나머지 5개 창업기업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신규 고용이 21명, 매출이 총 5억60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고무된 정부는 창업기획사 1개에 5억원을 지원했던 사업을 더 확대해 올해는 4개 기획사에 총 1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선정된 KU디지털미디어랩 외에 3개 기획사를 추가 선정하고, 각사별로 5개 내외씩 총 20여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 분야별 SW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SW, 임베디드SW 등으로 지원분야를 특화하고, 창업 경험이 풍부한 선도 SW벤처기업이나 SW수요기업, 민간투자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창업기획사들은 자율적으로 창업 희망자를 선발하며, 5000만원 이내의 SW개발비용, 창업 기반(사무실·회의실 등), 사업타당성 분석,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22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현장 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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