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산업계열 8개 증권사의 계열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위험도가 크지 않고, 혹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자금인출 대응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열리스크 수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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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르면 산업계열 8개 증권사의 비금융계열사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자기자본 대비 0~5% 수준이다. 조사 대상 8개 증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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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위 동양 사태 이후 동양증권의 신용도가 급격히 저하되며 다른 산업계열 증권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열리스크 발생 시 동양증권과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6월말 기준 HMC투자증권, SK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6개사는 비금융계열사 관련 익스포저가 3%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은 익스포저가 5%를 넘었으나 동양증권(16.5%)에 비하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한기평 측 분석이다. 박광식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3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계열자산 리스크가 현실화되더라도 충분히 감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증권사는 계열 채무증권에 대한 인수 집중도도 6~30% 수준으로 높지 않았다. 앞서 동양 계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 9월까지 동양증권을 통해 전체 회사채의 88.4%를 판매했다. 지나치게 계열 증권사만을 판매 창구로 활용한 탓에 동양그룹은 물론 동양증권에게도 타격을 줬다.
반면 8개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증권의 경우 계열사 공모회사채 인수 비중이 10% 미만이었고, SK증권,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대, 동부증권은 30%선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0%로 계열사채를 인수한 적이 없었다.
이들 증권사가 인수한 계열사 회사채의 신용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삼성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모두 AA급이었고, HMC투자증권과 SK증권은 A~AAA급,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A~BBB급이었다. 동부증권은 전량 BBB급으로 나타났다. 박 선임연구원은 "8개 증권사 중에서는 동부증권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면서도 "동부증권은 금융계열과 비금융계열이 분리된 형태의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고, 지난 9월말 계열 기업어음 발행잔액이 500억원 미만이라 동양증권에 비하면 계열리스크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계열리스크는 모니터링을 계속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증권사들은 계열사의 채무증권 조달 규모 및 발행액 대비 비중 등을 분기 1회 이상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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