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 후보군 재편 "누가 최종 낙점 될까"
백승주·강위원 후보군 윤곽
전략공천 속 통합특별시 정치 지형 변수 부상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확정되고, 그동안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인천 연수갑에 지난 23일 공천되면서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 지역 전략공천 원칙을 공식화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보 선정 방향과 인물 구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광산구을은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등을 포함한 신흥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선거구로 약 22만여 명 규모의 유권자가 분포한 지역이다. 광주 내에서도 비교적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생활권 중심 지역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 흐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보여주는 선거구로 평가돼 왔다.
광산구을 보궐선거는 민 의원이 지방선거 본선 후보 등록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민 의원은 의원직 사퇴 뒤 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전 지역 전략공천 원칙을 공식화하면서 광산구을 역시 전략공천 방식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수순으로 흐르고 있다.
이처럼 전략공천 방식이 사실상 정해진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후보군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백승주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거론된다.
백승주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분석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단장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관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쌓았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과 대선 후보 비서실 일정 총괄 등을 맡으며 당내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조직 기반과 중앙 정치권과의 연결성을 함께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광산구을 보궐선거는 통합특별시장 선거와 같은 시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순한 지역구 선거를 넘어 향후 통합특별시 정치 지형과 맞물린 상징성을 갖는 선거로 평가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잠 좀 자고 싶다" 냉동식품 끼니, 나랏일에 병간...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광산구을 보궐선거는 통합특별시장 선거와 같은 시기에 치러지는 만큼 단순한 보궐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누가 후보로 선택되느냐에 따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정치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놓일지도 함께 읽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