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교수들 해외 연구비 지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국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이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왼쪽)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왼쪽)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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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강토소국 기술대국'이라는 소망을 말해왔다"고 밝힌 구자경 명예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25년 전부터 '해외연구교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연구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연구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989년 회장 재임시절부터 실시해온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년 동안 총 687명의 대학교수들에게 200억원이 넘는 해외 연구비를 지원했다. 선발된 대학교수 30여명에게 1인당 3500만원(연간)씩 지원한 셈이다.


올해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에는 국내외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린 김종면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를 비롯, 홍기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형섭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30명이 연구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구 명예회장은 이날 트윈타워 강당에 모인 30명의 교수들에게 일일이 증서를 수여하고 악수를 청하며 "여러분을 넘어서는 글로벌 인재를 많이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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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이 되고 기술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와 교육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며 "교수의 경쟁력이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산업과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증서수여식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들과 이현재 심사위원장(前 국무총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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