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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6월 번호이동건수 3.6%↓… LG유플러스만 '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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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지난달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성수기인 5월이 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5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 기록을 이어갔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6월 한달간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총 83만8135건(자사간 이동 미포함)으로 5월 86만9484건에 비해 3.6% 줄었다.
알뜰폰(MVNO)과 자사간 이동을 제외한 각 사별 이동건수를 보면 SK텔레콤으로
31만3124명이 이동한 반면 32만8154명이 다른 2개사로 빠져나갔다. KT는 다른 2개사로부터 25만1023명을 확보한 반면 27만5504명을 뺏겼다. LG유플러스는 22만2575명이 유입된 반면 18만3064명이 나갔다.

순증감 건수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만5030건, 2만4481건씩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3만9511건 순증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부터 가입자 순증감에서 다른 2개사를 앞서고 있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 83만8000여 건은 당국의 강력한 보조금 단속으로 소강국면을 보였던 3월과 4월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그러나 100만건 선을 오르내렸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일선 판매점의 보조금 투하가 단속을 피해 주말에 집중되면서 평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면서 “LTE-A(어드밴스드) 상용화같은 변수가 있고 이달 방송통신위원회가 상반기에 있었던 보조금 경쟁의 주도적 사업자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경우 다시 과열경쟁 국면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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