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출신으로 재선을 노린 새누리당 김성태 당선자의 상대는 호남에서 3선 의원까지 한 김효석 민주통합당 후보였다. 승부는 871표로 결정지어졌다.
강서을은 결국 인물을 택했다. 김 당선자는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당 쇄신모임인 '민본 21' 간사로 활동하면서 정치 개혁에 앞장섰다. 유권자들은 당 비정규직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선 김 당선자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배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김포공항 롯데몰 유치와 마곡지구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곡지구 개발 문제 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민정치인 김성태, 강서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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