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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예상 웃돈 GDP·엔 약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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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9일 일본 증시는 3분기 경제성장 폭이 예상보다 커진 가운데 엔화가 달러·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3.55(0.52%) 오른 1만285.88에, 토픽스지수는 4.21(0.47%) 상승한 89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연율 4.5%로 지난달 발표된 전망치 3.9%, 전문가 예상치 4.1%를 모두 상회했다.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확대하면서 수출이 예상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일 도쿄외환시장에서 110.92엔에 마감한 유로-엔 환율은 이날 111.57엔까지 내렸다. 83.80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현재 소폭 오른 83.96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올랐고 금융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혼다자동차는 1.59% 상승했다. 세계최대 산업용로봇 제조사 화낙은 1.20% 올랐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는 3.73% 상승했고 최대 규모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도 3.87% 올랐다. 생명보험사 T&D홀딩스는 4.36% 뛰었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자산운용 투자전략가는 “시장에서는 이날 3분기 GDP 수정치 발표 이전부터 수출업체들의 자본지출이 늘었음을 알고 있었으나 발표된 지수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엔 환율의 안정적인 움직임도 이후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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