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내 첫 항생제 내성균 발견으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세균은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다'는 개념의 '슈퍼박테리아'가 아니란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할 필요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발견된 NDM-1 CRE는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킨다"며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가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이 희박한 일반인들은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앞선 9월 일본에서 발견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도 마찬가지다. MRAB는 이미 국내에서 발견된 바 있는 세균으로 이 역시 새 항생제가 개발돼있는 상태다.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뉴델리형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NDM-1) 역시 항생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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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당국은 중환자실 장기입원환자 등이 이런 세균 감염에 취약다는 점에서 관련 조치를 내놓고 있다.


2011년부터 의료관련감염 예산을 전년 대비 40억원 가까이 증액해 표본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을 현행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150개소)에서 100병상 이상(1189개소)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건복지부는 9일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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