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이 진정국면을 맞이하는 가운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4%를 돌파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들어 3.3%로 한풀 꺾였다. 한때 한 포기당 1만5000원에 달했던 배춧값도 예년 수준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신선식품 가격도 진정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경기동행지수는 3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는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체감경기도 얼어붙고 있다. 11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지난달 16일 금리를 인상한 직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급하게 움직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동결 쪽에 무게를 실었다.
한은이 그동안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연말, 연초에 금리를 인상한 적이 없다는 것도 동결을 점치게 하는 부분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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