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육군이 23일 국립대전현충원(현충관)에서 신원이 확인된 국군유해 6위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한다.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국가보훈처 및 재향군인회, 전사자의 참전 당시 소속부대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훈장 전수, 조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영현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충원 묘역에 안장된 유해는 고(故) 김상희·권오대·양손호·류수열 일병, 故 김우근 하사, 故 김선만 이등중사다.


육군은 이번 합동안장식 간 6.25전쟁 당시 전시 상훈법에 따라 일선 사단장으로부터 약식증서만 교부받고 실제 훈장을 교부받지 못한 故 김우근 하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한다.

이날 故 김우근 하사를 대신해 무공훈장을 받게 된 동생 김윤근(69세)씨는 "59년 만에 형님의 유골을 찾아 동료들이 묻혀있는 이곳에 편안하게 모실 수 있게 돼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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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돈 총장은 이날 조사에서 "명예로운 군인으로 전장터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고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을 다하신 당신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며 당신께서 보여주신 불멸의 군인정신은 후배 장병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며 "아직도 이름 모를 계곡 어딘가에서 후배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 13만여 호국영령들을 끝까지 찾아내 모실 수 있도록 유해발굴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5575구(2010년도 1442구 발굴)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오늘까지 국군전사자 60위의 신원이 확인돼 안장됐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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