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중고차 평균 가격은 1만8570달러로 전년 동기 1만7968달러보다 3.4% 가량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신차 가격과의 격차는 자연스레 줄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가 줄지 않는 이유는 최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공하던 할인혜택을 줄이면서 신차 가격 역시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신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실시했던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할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제도) 역시 중고차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JD파워에 따르면 이 제도로 인해 약 70만대의 차량이 폐차됐다. 이는 곧 중고차 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중고차 가격을 끌어올렸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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