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MI, 와이브로 기반 제4이통사 승인 재신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해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준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주주구성을 재정비 하고 사업계획서 등을 보강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KIM는 지난 2일 자본금 및 사업계획 심사 과정에서 점수 미달로 불허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공종렬 KMI 대표는 "스마트폰 확산 등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무선인터넷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절감해 지난 심사를 통해 지적됐던 미진했던 점들을 철저히 보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KIM는 승인 재신청을 위해 초기 납입자본금을 541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9월 신청당시 자본금은 4600억원이었다. 또한 800만 회원을 보유한 재향군인회가 3000억원 규모의 사업 이행보증과 함께 주요주주로 참여키로 했다.

주주사들의 투자규모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지난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KMI 주주들이 경영상황에 비해 과도한 투자를 약속했다며 실제 투자 이행이 어렵지 않겠냐고 지적한 바 있다. 1차 심사 당시 네트워크 구축 일정이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첨부했다.
공 대표는 "이미 지난 6월 신청서 제출 이후 바로 전국망 구축을 위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망 설계 작업 및 구축계획 수립을 시작해 현재 완료 단계에 있다"면서 "허가 이후 즉시 전국망 구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KMI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시험기지국 등을 활용해 공동으로 2.5기가헤르츠(GHz) 대역의 세부 망 설계 결과 2016년까지 9743개의 기지국과 3만4560개의 원격무선장비(RRH)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 대표는 "기지국 설치에 있어서 최대한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할 방침"이라며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공용화 가능한 기지국사에 대한 실사를 한 바 있으며 타 이통사업자와의 공용화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MI는 향후 허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하면 타 통신 사업자 대비 20% 이상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유선과 무선 구분 없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2012년까지 4세대 통신기술인 IEEE812.16m 표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세계 최초 전국 단위 4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