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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 희토류 수출량 절반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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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이 올 1~9월 동안 총 3만2200톤의 희토류를 톤당 평균 1만4800달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16일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올 첫 9개월 동안 일본에 전년 동기 대비 167% 급증한 1만6000톤의 희토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전체 희토류 수출 물량의 49.8%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올 1~9월 대미 희토류 수출량은 전체 물량의 19%에 해당하는 62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어났다.

야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문제로 희토류 개발과 생산, 수출을 줄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이 올해 희토류 수출쿼터를 연간 39% 낮췄으며 희토류 개발과 생산량을 각각 25%, 23% 줄였다고 덧붙였다.

또 희토류에 15~25%의 수출 관세를 추가하고 41개 종류의 희토류를 가공무역 금지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희토류 수출 제한 정책은 일본과 미국, 유럽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야오 대변인은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WTO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없다"며 거듭 밝혔다.

그는 "중국은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고 희토류 자원고갈 압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희토류 수출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자원을 개발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광산을 개발하고 희토류를 채굴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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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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