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지방정부가 조성한 국부펀드 GRAM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대체투자시장(AIM)에 상장된 호주 광산기업 칼레돈 리소스(Caledon Resources)를 2억5200만파운드(미화 4억7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분 28%를 가지고 있어 칼레돈 리소스의 최대주주로 자리 잡고 있는 폴로 리소스는 최근 6개월 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현금화 하는데 주력해 왔다. 때문에 가격만 적정한 수준으로 여겨진다면 GRAM이 칼레돈 리소스를 인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RAM이 제시한 칼레돈 리소스 인수가 2억5200만파운드(주당 112펜스)는 지난주 금요일 칼레돈의 종가에 34%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이다. 인수설이 시장에 퍼지면서 전날 런던 주식시장에서 칼레돈 리소스 주가는 17% 가량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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