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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남북협력기금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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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이 대폭 줄어든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일정에 맞춰 8일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을 제출했으며 내년 사업비는 1조183억원"이라고 밝혔다.
내년사업비는 올해 1조1189억원보다 9.0%(1006억원) 줄어든 액수로 인도적 지원이 6062억원으로 1020억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당국차원의 지원이 5080억원으로 1080억원이 줄었다.

이에 비해 인도적 지원 가운데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과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은 각각 200억원과 270억원으로 올해보다 20억원씩 늘었다. 이산가족교류지원은 76억원으로 올해보다 5000만원 증가했다.

남북경제협력 분야는 3026억원으로 190억원 증액됐고, 인적왕래 등 사회문화교류지원은 88억원으로 동결됐다. 개성공단 기반조성 등 개성공단 지원은 929억원으로 176억원 감소했다.
올해 남북협력기금 지출액은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9월말 현재 417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전체 사업비 1조1189억1500만원의 3.73%다.

통일부 관계자는 "인도적 지원 가운데 당국차원의 지원은 매년 쌀 40만t, 비료 30만t을 기준으로 예산을 책정하는데 최근 2년간 국제 쌀.비료 가격이 최고가를 나타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관련 예산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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