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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로비' 野정치인 3~4명 거론..'또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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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치권에 또 '게이트 칼바람'이 몰아칠 조짐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C&그룹 비자금 수사의 초점을 임병석 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동시에 맞추면서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C&그룹 본사 및 계열사 압수수색, 임 회장 체포 등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중수부는 임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C&우방 등 여러 기업을 인수합병해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1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드러난 명목은 '비자금'이지만, 중수부 수사의 종착역은 '대(對) 정치권 로비'의혹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수부는 임 회장이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이나 인수합병한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졌을 때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정치권 인사들에게 상당한 규모로 로비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찰과 정치권 안팎에서는 임 회장의 로비 대상이자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현역 정치인 3~4명의 실명이 나도는 실정이다. 대부분 국민의정부나 참여정부 출신 야권 정치인이다.

근거 없는 악성 소문이 난무하는 시점이라 떠도는 얘기를 그대로 믿을 순 없겠지만, 중수부가 워낙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어 검찰과 정치권 안팎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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