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다시 인기..8월 1200억弗 순매수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이 두 달 연속 미국 국채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자본유출입(TIC)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은 217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매입, 총 8684억달러의 국채를 보유하며 최대 보유국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달 30억달러 순매수보다도 대폭 늘어난 기록이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그동안 유지했던 투자전략의 변화가 감지되는 부분인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경기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은 점진적으로 미국 국채 등 달러화 자산 보유를 줄여왔다.
같은 기간 일본은 156억달러를 순매수, 중국에 이어 총 8366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741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최대 매입국에 등극했다.
미국 국채 해외 순매수 규모는 총 1171억달러로 전월 300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장기자산 순매입은 128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612억달러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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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8월 미국 경기에 대한 더블딥 우려가 불거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매입에 나섰다는 것.
조지 곤칼브스 노무라증권 금리전략 부문 대표는 "각국의 환율 개입 등으로 인해 향후 미국 자본에 대한 강한 해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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