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명품브랜드들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목표 지역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코치는 영국이 유럽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버버리는 중국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명품 브랜드 코치는 3년안에 영국에 15개 아웃렛 매장을 추가 오픈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영국을 유럽 럭셔리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으려 하고 있다.

루 프랭크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코치는 우선 내년 상반기께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안에 10~1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치가 영국내 매장을 추가 오픈하려는 것은 최근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국이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반면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표현을 계속하고 있다. 버버리는 2분기(7~9월)에 런던시장 판매량의 30% 가량을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이끌어 냈다. 올 상반기 버버리의 총 매출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18% 증가한 6억73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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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측은 "전 세계적으로 164개 소매판매점을 포함, 총 535개 매장에서 버버리 제품을 팔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매장 숫자를 25% 늘릴 계획"이라며 "그 중 50% 이상이 중국에 깃발을 꽂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버리는 중국내 협력사들이 운영하던 50개의 버버리 매장을 직영 소매점으로 전환하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버버리는 중국 공략 전략으로 7000만파운드를 투자해 매장 직영화를 추진했다. 버버리는 직영화된 50개 점포가 다음 회계연도 영업이익에 2000만파운드 가량을 더 보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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