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 27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32건의 기술을 이전하면서 단 한 차례로 경쟁입찰을 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한전의 특정 기업 혜택 몰아주기는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다수 기업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아무리 작은 규모의 기술이전이라도 경쟁입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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