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와 중국 국영 알루미늄 생산업체 차이날코(Chinalco)가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 개발 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사가 이날 기니 시만두 철광석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 설립에 최종 합의했으며 차이날코는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44.6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WB)이 지분 5%를 소유하고 나머지 50.35%는 리오틴토가 보유한다.

양사는 지난 3월 철도 및 항구 건설을 포함한 기만두 철광석 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리오틴토는 현재 시만두 철광석 개발에 1100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에 총 6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차이날코는 이번 제휴를 통해 처음으로 철광석 산업에 진출하게 됐다. 중국 정부는 차이날코가 핵심사업에 철광석을 포함시키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


시만두의 철광석 매장량은 약 22억500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호주의 필바라와 브라질의 까라자스에 이어 세계 3위 규모.

차이날코는 리오틴토의 최대주주며 중국은 리오틴토의 최대 고객이다. 그러나 리오틴토와 중국은 그동안 상당히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다. 차이날코가 지난해 리오틴토에게 195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제안했으나 리오틴토가 이를 거절한 바 있고 리오틴토 중국 법인 임직원 4명은 중국 법원으로부터 뇌물수수와 사업기밀 침해 등의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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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의 톰 알바네스 CEO는 “이 프로젝트는 리오틴토뿐만 아니라 차이날코에게도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리오틴토와 중국과의 관계는 향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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