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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주사 전환 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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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메리츠화재 등 계열사와 복합 마케팅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보험사들이 자신들의 계열사 증권,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권역 회사들과 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금융그룹의 시너 지효과가 본격화되면 앞으로 보험 중심의 금융지주사들이 더 많이 출현할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금융프라자 설립, 상호 고객정보 교환 같은 협력 마케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부화재는 동부증권과 증권계좌를 보험료 납입 계좌로 활용하는 업무제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증권계좌로 보험료 납입하고 상호 우수고객 서비스 교차 제공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은 금융네트워크 시너지 차원에서 이번에 두 회사가 추진하는 제도에 대해 벤치마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화재는 이미 금융지주사 전환을 선포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하는 보험금융지주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등으로 이루어진 지주사를 설립 하고 단종보험사를 만들어 변액보험 등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메리츠는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으로 2012 회계연도에는 그룹 자산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9조2801억원, 3796 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한화손보, 한화증권과 금융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상호보완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복합금융프라자를 설립, 계열사 마케팅을 강화한 대한생명은 앞으로 회사 이름을 한화그룹과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름 바꾸는 안을 추진 중이며 사명 변경이 현실화될 경우 복합마케팅을 넘어 금융지주사로의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산하에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투자신탁, 예가람상호저축은행등을 거느리고 있다. 흥국생명 또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긴밀한 마케팅 협조아래 금융지주사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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