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국과 뉴질랜드는 5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진전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뉴질랜드 FTA의 진전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교역, 경제협력 증진 및 양국 간 새로운 교역기회의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협력, 잠재력을 활용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브로드밴드 사업 등 뉴질랜드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6·25전쟁 당시 2000여명을 파병한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최근 천안함 사태 발생 이후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준 데 대한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젊은 65명의 용사들이 전사했다"면서 "양국은 피를 나눈 동질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키 총리 역시 "뉴질랜드 정부는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자 바로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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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키 총리는 7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한·뉴질랜드 경제인협의회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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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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