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내 모든 선박의 안전을 검사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30년이 넘은 검사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철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2009년 한 해 만도 무려 12만건(122,435)의 검사를 실시한 선박안전공단의 선박검사기구가 내구연한인 5년을 6배나 초과한 30년이 넘었다"며 노후화 문제를 지적했다.
공단의 내부 지침에 따르면 내구연한인 5년, 최소 6년 이상이 지난 기구는 폐기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선박안전공단은 1979년 설립 당시 들였던 기계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 김 의원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현재 선박안전검사에 사용하는 기구는 총 8종 272대인데 이 중 내구연한 내에 있는 검사기구는 총 25대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최근 4개월간 어선을 포함한 해양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국토해양부에서는 어선과 연안선박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20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우리나라 선원들의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당장 검사기구의 교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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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선박안전법 제45조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선박의 항해와 관련한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시설에 관한 기술을 연구·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지난 1979년 설립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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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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