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유럽 재정위기로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5월 일본의 수출이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무성에 따르면 5월 일본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5% 증가를 하회하는 결과. 또 전월인 4월 수출 증가율 40.4%에도 못 미친다. 5월 일본의 수출은 전월과 비교하면 1.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수입은 전년대비 33.4% 증가, 이 역시 시장 예상치 34.2% 증가에 못 미쳤다. 이로써 일본은 5월 3242억엔(3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일본의 수입은 24.2%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들어 유로화 대비 엔화의 가치가 8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일본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는 일본 기업들에 위협을 가한다는 지적이다. 니시무라 키요히코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전날 "일본 정책자들은 유럽의 문제가 일본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의 사토 다케히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아시아 수출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일본 전체 수출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유럽의 재정위기, 엔화 강세도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D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은 최근 "엔화강세는 기업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환율 불안정성은 기업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