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정부의 부채 급증으로 인해 장기금리가 갑작스럽게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차입을 줄일 수 있는 재정정책의 구조적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이 대규모 부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최근의 낮은 장기 채권금리가 미국의 부채 문제를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979~1980년 당시 장기금리가 4개월 동안 4%포인트 치솟은 것처럼 장기금리가 갑작스럽게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20%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의 4.01%보다 낮아진 것이며, 위기 전인 2007년 6월의 5.32%에 비해서는 2%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이다.
그린스펀은 또한 "재정적자 감축이 경제회복세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미국뿐 아니라 모든 선진국들이 재정정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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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정부와 상반되는 입장이다. 앞서 이달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중기적으로 재정긴축에 들어갈 필요는 있지만 정부가 우선 민간수요 회복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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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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