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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 주문 장애, 애플·AT&T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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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애플과 AT&T가 차세대 휴대폰 '아이폰4' 예약 주문 접수를 받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전산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과 AT&T는 공식으로 사과한 후 예약 주문을 중단한 상태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예약 주문 접수가 시작된지 하루만에 애플과 AT&T 홈페이지 모두 접속 장애 오류가 발생했다. 주문량이 폭주하며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 날 접수된 주문량만 지난해 아이폰 3GS 시판 때의 10배에 달하는 60만대 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사이트 접속에 실패한 많은 고객들은 직접 AT&T나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야 했다. AT&T는 서버 업데이트 오류라고 해명했으나 고객들은 사전접수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불평을 쏟아냈다.

이 밖에도 IT 블로그 기즈모도 등에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고객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기즈모도는 AT&T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타인의 계정 정보가 나타나 신용카드 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다수 밝혀졌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 날 공식 성명을 통해 "사전 주문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고객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AT&T는 사전 예약 접수를 하루만에 종료한 것에 대해 "첫 날 주문량만으로도 예상했던 수량이 다 찼다"며 "당일 서버 점검시 예상했던 것의 3배에 달하는 1300만명 이상의 고객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T&T는 다수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항의한 것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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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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