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은 26일 생명정보센터 추인선 박사팀이 유전체 및 생물정보학 기법을 이용하여 방광암의 진행 및 예후를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발현 패턴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표재성 방광암이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법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초기단계인 표재성 방광암 환자 중 20% 가량이 예후가 나쁜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되는데,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 패턴에 따라 표재성 방광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유전자발현 패턴을 이용한 새로운 진단기법을 개발하면 환자의 예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마다 맞춤 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수진 기자 sj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