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이머징 마켓 주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등 다른 이머징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투자전략가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가너에 따르면 이머징 국가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MSCI 이머징마켓지수의 시가총액은 현재의 3조200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7조∼14조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18%에서 39%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가너 전략가는 내다봤다. 이로 인해 브라질 등 다른 이머징 국가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서 9%로, 남아프리카는 7%에서 3%로 줄어들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가너는 "이머징마켓의 주식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성과에 좌지우지되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MSCI 선진국 지수가 2% 오른데 반해 MSCI이머징마켓 지수는 0.3% 떨어졌는데, 이는 MSCI중국 지수가 4.1% 급락한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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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릭스 국가(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 1년에 1만달러 이상 버는 가계의 숫자는 현재의 1억900만에서 3억5600만으로 세 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증가률의 62%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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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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