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6월 정도에 제3자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공사가 진행될 이 노선은 서울 동북부 교통혼잡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려 추진되는 것"이라며 "동북선이 길음·장위뉴타운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과 국철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12년 7월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동북선과 함께 신림선(여의도 샛강역~서울대), 서부선(지하철 6호선 새절역~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면목선(신내동~청량리) 등 4개 경전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림선은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동북선 등 3개선은 협의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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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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