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2일 중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고 자산 버블 방지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3013.41에, 선전지수는 1.4% 내린 1147.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표 발표 후 노무라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은 인민은행이 이르면 3주 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토지 경매 참여자들에게 거액의 보증금을 요구할 것이란 소식에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토지 경매에 참여하는 토지 매입자들은 매입을 원하는 토지 최저가의 20%를 보증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은 1.6%, 젬델은 2.8% 하락했다.

신장시 관련주는 중국 정부가 이 지역에 오는 5월부터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소식에 신장도시건설이 4%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국제항공공사는 신주 발행 계획을 밝히면서 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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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터내셔널 펀드운용의 자오 지펑 펀드매니저는 "금리인상과 같은 추가 긴축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경기 회복세에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며 주가 변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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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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