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와 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가메이 시즈카 금융상의 발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872.44로, 니켓이 225지수는 0.63% 오른 9870.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주가 1.41% 오르면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초소재와 기술주도 각각 0.63%, 0.24%씩 올랐다. 반면 정보통신과 유틸리티 관련 주는 각각 0.87%, 0.57%씩 감소세를 기록했다.


가메이 금융상의 발언이 증시 오름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메이 금융상이 자본 확충 기준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국내 은행들에 대해 관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 것이 은행주 상승세로 이어진 것.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2.7% 올랐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 역시 3.6% 뛰었다.


도쿄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투자전략가는 "가메이 금융상의 발언은 국내 은행들에게 숨 쉴 틈을 준 것"이라며 "이것이 시장 안도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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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에 따르면 일본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성은 일본의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증가한 1조5679억 엔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은 2개월 연속이다.


10월 일본 기업들의 파산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쇼코 리서치에 따르면 10월 기업 파산은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1261건으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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