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의 대표 금융그룹인 바클레이스가 스탠다드 라이프의 은행 사업부문을 2억2600만 파운드(약 3억6850만 달러)에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7일 바클레이스가 스탠다드 라이프 뱅크 인수를 통해 개인금융부문과 기업금융부문의 영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스탠다드 라이프가 보유하고 있던 55억 파운드의 예금과 88억 파운드 규모의 모기지 대출을 인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스 은행 부문의 예금과 모기지 대출은 6월말 기준 885억 파운드, 844억 파운드에서 각각 10%, 6%씩 늘어날 전망이다.


바클레이스의 프리치 시저스 은행사업부 겸 글로벌 금융사업부 대표는 “스탠다드 라이프의 270명 임직원의 고용을 보장할 것”이라며 “합병 후 임직원 규모는 1270명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금융사업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사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바클레이스의 이번 인수합병(M&A) 규모가 작아 기업 가치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바클레이스가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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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클레이스는 씨티그룹의 포르투갈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이탈리아의 소매은행과 상업은행도 인수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바클레이스가 리먼 브러더스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한 뒤 투자은행 사업이 핵심 사업 영역이지만 앞으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저스 대표는 “이번 거래로 바클레이스는 안전한 예금자산과 모기지 자산을 확보했다”며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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