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투자청은 바클레이스의 워런트 행사 및 지분 매각으로 6억 파운드(9억8500만 달러)의 차익을 실현했다. 현재 카타르투자청은 세인스버리의 지분을 26% 보유중인 상황. 지난 15일 국부펀드의 투자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세인스버리의 주가는 20% 폭등했다. 지난 2007년 카타르 국부펀드는 세인스버리 지분 확대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다.
S&P의 주식 부문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먼로는 "주당 500펜스가 보다 현실적인 가격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인스버리와 카타르투자청은 언급을 피했다.
한편 카타르투자청은 여전히 바클레이스의 지분을 7% 보유한 최대주주다. 중동 지역의 투자기관 가운데 두 번째로 바클레이스 투자를 통해 커다란 차익을 올린 카타르투자청은 남은 지분을 장기 투자 목적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6월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11%의 지분을 매각해 25억 달러의 차익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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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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