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실적에 주목..소매판매도 관심거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마법의 숫자를 눈앞에 두고 있는 다우지수.
시장의 관심은 온통 다우지수와 1만선의 벽에 쏠려있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한다면 투자자들은 이에 환호하며 더욱 견조한 상승세를 만들어내겠지만, 1만선의 저항도 만만치가 않다. 1만선에 가까워지는 것이 매도 신호라는 전문가들의 코멘트도 이같은 1만선의 강한 저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넘으면 더 강해지고, 못넘으면 더 약해지는 마법의 숫자와 대적하고 있는 다우지수는 일단 우군을 만났다. 바로 인텔이다.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했다. 장중에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했지만,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투자자들은 확실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인텔 CEO인 폴 오텔리니의 언급이다. 그는 "인텔의 모멘텀은 최근의 긍정적인 경기여건과 우리 제품이 갖고 있는 리더십"이라며 "이 모멘텀은 우리 사업의 전망을 높이는 자신감이 된다"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4분기 실적전망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며, CEO의 발언을 통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다우지수의 우군이 되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이날은 많은 업체의 실적발표와 경제지표 발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까지 발표되는 등 각종 변수가 즐비하게 대기하고 있다.
먼저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 중 대표적인 것이 JP모건체이스.
전날 저명한 은행담당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 그룹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만큼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진 상태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각 기준)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당 0.49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전년동기 실적은 0.11달러.
당장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은 나쁘지 않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골드만삭스의 실적과 투자의견 강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또 실적부진이 우려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및 씨티그룹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 눈여겨 볼 것은 9월 소매판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에 발표되는 소매판매는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자동차를 제외하면 오히려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의 종료로 인해 자동차 판매는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오후 2시에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을 통해 정책 당국자들이 현 경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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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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