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증시] 대부분 상승..'뒷심' 中 2600 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5일 아시아 증시는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하며 대부분 상승했다. 개장초 2% 이상 급락하면서 중국 증시는 꾸준히 낙폭을 만회했고 결국 장 마감 1시간쯤 전에 상승반전했다. 다소 불안했던 중국과 달리 일본 증시는 장중 상승 흐름을 꾸준히 유지했다.

◆日닛케이 3일만에 반등=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19포인트(1.31%) 오른 934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883.00으로 마감돼 7.12포인트(0.81%)를 더했다. 일본 증시는 3일만에 상승반전했다.

도요타 자동차와의 강판 가격 합의 소식에 철강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철강업체와 도요타는 톤당 1만5000씩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당초 도요타는 철강업체들에 더 많은 가격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고베 제강소(4.40%) JFE 홀딩스(3.66%) 스미토모 금속공업(3.35%) 신일본제철(2.65%) 등 주요 철강주가 일제 급등했다.

방산업체 이시카와 세사쿠쇼와 호와 기계는 북핵 실험 소식에 각각 16.67%, 9.09% 폭등마감됐다.

건설기계업체 코마츠(2.56%)와 히타치 건설장비(2.09%)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동반상승했다.

이날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경제의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수출과 생산량 회복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상하이 하루만에 2600 탈환=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41포인트(0.48%) 상승한 2610.01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선전지수는 4.61포인트(0.53%) 오른 881.19, 상하이B 지수는 0.81포인트(0.47%) 오른 174.57로 마감됐다.

이날 중국 증시는 개장초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2일 IPO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 5일까지 여론을 수렴한 후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9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기업공개(IPO)가 재개되면 증시의 물량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국이 그만큼 중국 증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면서 꾸준히 낙폭 만회가 이뤄졌다.

IPO 재개가 증권사들의 실적 호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이퉁증권은 6.31% 올랐다. 화타이증권의 잔웨이 애널리스트는 "IPO 재개는 현재 주식매매 업무에만 의존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순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인상여부가 이달말쯤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페트로차이나는 1.87%, 시노펙은 0.59% 각각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엑슨모빌로부터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페트로차이나는 전날 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 싱가포르 소재 유정 건설업체 케펠코프로부터 싱가포르페트롤리엄컴퍼니(SPC) 지분 45.5%를 10억 달러에 매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중국 공기업의 첫 번째 해외기업 인수 사례이자 싱가포르 M&A 역사상 2001년 이래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반면 바오산 철강(-0.65%) 우한철강(-1.41%) 한당철강(-2.71%) 등 주요 철강주는 하락했다. 중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손실을 기록한 철강업체 수는 29개로 1·4분기의 25개에서 4개 늘어났다. 1~4월 손실액은 51억7900만위안을 기록했다.

◆주택판매 호재 홍콩 부동산주 급등= 홍콩 증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개장초 약세를 나타냈으나 부동산주 주도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30포인트(0.35%) 오른 1만7121.82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8.57포인트(0.09%) 상승한 9799.36으로 장을 마감했다.

5월 기존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부동산주가 일제 급등했다. 신화부동산(9.20%) 신세계개발(7.98%) 청쿵홀딩스(6.75%) 등이 폭등했다.

대만 증시는 약보합 마감되며 6일간 이어졌던 랠리를 멈췄다. 가권지수는 2.83포인트(-0.04%) 하락한 673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5일간의 랠리를 마감했던 베트남 증시는 다시 급등했다. VN지수는 17.17포인트(4.24%) 상승한 421.75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14분 현재 인도 센섹스지수는 0.2% 하락 중인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9%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