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전국 우수정책 ‘우수상’
성과연동 운영모델 효과
서울 강남구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운영 개선 사례로 지난 14일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만성 적자 구조의 공립요양병원을 성과연동형 운영모델로 전환해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은 점이 인정받았다.
행복요양병원은 서울시 유일의 공립 요양병원이다. 강남구는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운영기관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보고 위탁운영 체계 개선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1월 새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하면서 전국 최초로 성과연동형 보상체계를 도입했다. 경영 개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운영기관의 자율 운영을 유도했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 재투자 의무, 시설·장비 투자 확대, 외부 전문가 감사, 경영평가 체계도 함께 가동했다.
성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행복요양병원 운영수지는 2024년 6억42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 8억56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1년 만에 재정수지가 14억9800만원 개선된 셈이다.
수상한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2012년부터 주관해 온 행사로, 학계·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 사례 167건을 심사해 60건을 우수사례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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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립요양병원의 구조적 적자 문제를 행정 혁신으로 개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립 의료기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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