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DX, 정책 무대에 올라
첫 한국 생명공학 기술

한국 성원 미생물이 개발한 복합 미생물 기술 '성원 DX'가 베트남 농업·환경정책 논의의 중심에 올라섰다.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권율 한국 성원 미생물대표(왼쪽)이  VFARM과 성원미생물 간 전략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국다문화재단 중앙회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권율 한국 성원 미생물대표(왼쪽)이 VFARM과 성원미생물 간 전략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국다문화재단 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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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생명공학 기술 세미나 및 제품 런칭 행사'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협동경제위원회, 하노이 인민위원회, 국가 연구기관, 대학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정책급 기술 검토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베트남 고 첨단 생태농업 협동조합(VFARM)과 성원 미생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다문화재단이 협력했다.

기술-정책-시장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공유한 관심과 반응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베트남 정부 조직이 직접 참여한 이례적 구성은 성원 DX를 이미 '검토 대상 기술'이 아닌 '전환기 농정에서 활용 가능한 후보 기술'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원 DX는 Bacillus 기반의 80여 종 복합 미생물이 동시에 증식·활성화되는 기술 플랫폼으로, 85℃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독자 공정이 특징이다.


베트남 정부와 연구기관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단순히 미생물 제제가 갖는 기능 때문이 아니라, 토양 생태계를 본질적으로 되살리는 능력 때문이다.


베트남은 장기간의 화학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해 토양 산성화와 영양 순환 붕괴 문제가 구조적으로 누적돼 있다. 성원 DX는 유기물 분해, 미생물 생태 복원, 병원성균 억제 등을 통해 토양을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재편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베트남 농업의 약점이 '생산성'이 아니라 '토양의 피로 누적'이라는 점에서, 성원 DX는 문제의 원인을 겨냥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행사에서 가장 강력한 반향을 일으킨 장면은 하노이 Li?n Minh 지역 500m 하천 악취 제거 실험 결과였다.


성원 DX를 두 차례 투입한 결과 악취가 약 80% 감소하고 수질 탁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역 주민들은 "냄새가 거의 사라졌다", "밤에도 창문을 열린 채로 둘 수 있게 됐다"고 증언했다. 실험 담당 공무원은 행사장에서 직접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실 실험이 아닌 '현장 검증'은 베트남 정책 결정 과정에서 매우 강한 신뢰 요인이다. 기술이 아니라 '결과'를 본 만큼, 베트남 정부가 느끼는 체감도는 빠르고 깊다"


행사에서는 VFARM과 성원 미생물 간 전략적 협력 MOU도 체결됐다. 기술이전·정책협력·시장개발을 포함하는 프로젝트형 구조로, 단순 판매 계약을 넘어 베트남 농업환경 정책의 일부로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권율 성원 미생물 대표는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토양과 환경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공유하러 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화학비료 사용 30% 감축(2023), 2050 탄소중립, Bio-fertilizer 육성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성원 DX는 정책 방향과 정확히 부합한다. 토양 회복, 악취·수질 개선, 생태순환, 탄소 저감 등 베트남 정부가 내세우는 핵심 목표를 한 기술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향후 양측은 리엔민 시범사업 확대, 축산농장·농지 적용 확대, ??i h?c Th?y L?i 교수진과 공동 연구·논문, 협동조합 기반 유통망 구축 등 실무 단위 로드맵을 이미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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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재단 역시 이번 협력의 가치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규정하며 장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성원 DX 베트남 출시는 단순 진출이 아니라 '정책 테이블에 오른 한국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 생명공학 기술이 베트남 농업환경 전환의 실제 도구로 선택될지, 그 흐름을 확인하는 첫 장면이 열렸다"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생명공학 기술 세미나 및 제품 런칭 행사’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협동경제위원회, 하노이 인민위원회, 국가 연구기관, 대학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한국다문화재단중앙회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생명공학 기술 세미나 및 제품 런칭 행사’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협동경제위원회, 하노이 인민위원회, 국가 연구기관, 대학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한국다문화재단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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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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