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
나혼렙과 웹3 파트너십 체결
"새 팬덤 중심 경제 모델 기대"

원작 웹소설에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확장된 글로벌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밈코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나혼렙'을 밈코인으로 출시"…메가 IP와 블록체인 기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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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대표 이승윤)'는 나혼렙과 웹3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나혼렙 IP를 기반으로 공식 밈코인 출시와 실물자산 기반 암호화폐(RWA 토큰) 발행, IP의 블록체인 등록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정식 블록체인을 출시한 스토리는 1억3600만달러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IP를 토큰화해 창작물의 출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라이선스와 수익공유를 자동화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 중이다. 스토리는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IP 자산을 인공지능(AI)이나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방시혁·삼성도 반했다…1000억 투자받은 이 스타트업]

나혼렙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메가 IP다. 원작 웹소설과 웹툰은 1억7000만명의 독자를 확보해 한국 작품 중에선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평가된다. 나혼렙 기반 게임은 첫 달만 약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공개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팬덤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혼렙 제작진은 스토리 블록체인상에 공식 나혼렙 밈코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토큰은 작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연동한 커뮤니티 참여 수단으로 기획됐다. 밈코인을 가진 팬들은 나혼렙 세계관과 더욱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동안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한 밈코인과는 달리 IP 소유자가 직접 승인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표적인 밈코인 사례로 '트럼프 코인($TRUMP)'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코인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들을 VIP 만찬에 초대하는 등 팬덤을 구축하는 데 활용했다. 밈코인이 팬과 IP 보유자를 연결시켜 작품의 세계관과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혼렙 IP를 갖고 있는 인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장정숙 대표는 "이제는 작품을 넘어 IP가 웹3로 확장해 나가며 스토리와 함께 전 세계 팬과 창작자가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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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이번 합류를 통해 팬덤 중심의 경제, 토큰과 연결된 새로운 참여 모델의 확장뿐만 아니라 AI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IP 생태계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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