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보율 72.3%…전국 평균 크게 상회
서울 양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양천구는 민선8기 5대 목표(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 중이며, 이 중 60.4%에 해당하는 52개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특히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확보율은 72.31%로, 전국 평균(43.11%)보다 29.2%포인트 높다. 이는 서울시 평균(43.66%)도 크게 앞선 수치다. 주요 공약 이행 성과로는 목동1~3단지 종상향 문제 해결과 개방형 녹지(목동그린웨이) 조성, 양천교육지원센터 설립,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 등이 꼽힌다.
구는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홈페이지 실적 공개, 동 업무보고회 등으로 주민과의 실질적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도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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