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고객 중심의 언어로 순화
온기 느껴지는 '진심체' 개발
'고객언어변환기'..임직원 호응 높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210 전일대비 390 등락률 -2.35% 거래량 1,495,623 전일가 16,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결과로 총 2만개의 통신 용어와 문구를 검수해 고객 중심의 언어로 순화했다고 밝혔다.

'해지 가능'→'해지할 수 있고'…LG유플러스, 통신용어 2만건 개선
AD
원본보기 아이콘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은 고객이 상담을 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쉬운 우리말과 고객 관점의 언어로 순화하는 캠페인이다. 2017년 고객과 소통의 간극을 줄여보자는 목표로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시행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언제든 해지 가능하며'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는 문구를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중복 적용할 수 없다'고 한글로 바꿨다. '벨음모아에서 통화연결음을 월 2200원에 매달 2곡씩 제공합니다'라는 상품 안내는 '인기 있는 음악을 매달 2곡씩 무제한 들을 수 있는 벨음모아를 월 2200원에 이용해보세요'로 수정했다.

용어 순화 작업 후에는 LG유플러스만의 진심을 담아내는 '진심체'를 개발해 ▲공지 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고객 상담 등 서비스 영역에 적용했다. 진심체는 고객의 입장에서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인공지능(AI)이 즉시 고객 관점 언어로 변환해주는 'AI 고객언어변환기'를 개발, 사내 적용해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만든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1500건이 넘는 이용률을 기록하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AI 고객언어변환기 활용 예시. LG유플러스 제공

AI 고객언어변환기 활용 예시. LG유플러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또 고객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공감적 표현과 바른 언어, 쉽고 간단한 설명 등에 중점을 둔 소통 교육을 지속 실시한 결과, 지난해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I 고객언어변환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세분화에 따른 연령, 지역, 구매패턴 등 유형별 맞춤 문구를 도출할 수 있게 개발할 예정이다. 안내 사항에 대해 메시지, 팝업, 챗봇 등 어떠한 유형으로 고객에게 전달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AI가 분석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각 장애인,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진심체 가이드도 새로 수립한다는 목표다.

AD

박수 LG유플러스 CX혁신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배려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며 LG유플러스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