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보고서 발간, 2024년 132억달러→2028년 256억 달러
'레거시 미디어' 시청률 감소, OTT 이용률 증가세
"플랫폼 다양화와 협업 체계가 중요"

삼정KPMG는 'OTT가 주도한 영상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 시장이 2024년 132억 달러에서 2028년 256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2028년까지 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는 유료 영상 플랫폼 중 가장 큰 시장 규모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OTT 주도 ‘영상 플랫폼시장’ 2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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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산업의 이용률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77%의 국민이 유·무료 OT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영상 콘텐츠 공급처인 지상파 방송과 유료 방송 채널의 시청률은 감소세를 보인다.


보고서는 영상 산업의 핵심 요소인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의 주요 변화를 분석했다. 먼저, 콘텐츠 측면에서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티빙은 2024년부터 한국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유료 가입자 수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에서는 유료 OTT와 무료 OTT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혼합형 수익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와 같은 주요 플랫폼들이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도입하여 운영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매출 증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숏폼 및 롱폼 콘텐츠가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는 롱폼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바이스의 다양화로 인해 스마트 TV와 태블릿 PC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고 있다.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주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이 성장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를 자사의 디바이스에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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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미디어본부의 최진석 파트너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수익 모델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플레이어 간 협업 체계를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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