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말까지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강원도·철원군 등 관련 5개 지자체 교류회의 계획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9일, 한탄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특한 화산 지형과 역사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다시 지정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작년 7월, 현장 평가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이사회에서 재지정이 유력함을 뜻하는 ‘그린 카드(Green Card)’를 부여했다. 그리고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심포지엄'에서 재지정을 최종 확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최초 지정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 동안 충실히 이행해 온 부분과 지오파트너 운영 등 지역주민 참여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7년까지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심포지엄'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최종 확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장면.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원본보기 아이콘안중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지정을 기념하여 관련 5개 지자체(강원도·경기도·철원군·연천군·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초광역 신규 사업을 발굴·운영하기 위한 교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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