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21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메타엠·투썸플레이스 등에서 CFO를 지낸 박상욱씨가 선임됐다. 앞서 이 회사는 전일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를 SK네트웍스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신임 대표는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 CEO를 지내며 적자였던 회사를 2022년 중고차 업계 규모 2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향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업계를 선도하는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문하는 한편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전반을 통합해 나가기로 했다. 중고차 관련 데이터를 정교하게 가다듬고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 아이디어를 편견 없이 수용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사적으로 확산하는 기업문화도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직원에게 "쉽고 편한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는 초심을 가슴 깊이 간직해 도전과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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