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압도적 대응"
"호국 영웅,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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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 영웅을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아홉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의지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목숨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우리 서해를 방어하는 본진이자 북방한계선(NLL)을 목숨으로 지켜낸 참수리-357정과 천안함의 모항"이라며 "또 서북도서의 안보와 우리 해병대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10년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은 13년 만에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호위함으로 부활했다"면서 "대잠 능력을 보강하고 최첨단 무기로 무장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3군 참모총장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3군 참모총장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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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의 도발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고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2002년 해상 기습공격과 2010년 천안함 어뢰 공격에 이어 같은 해 연평도를 포격했다"며 "이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잔인무도한 도발"이라며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연초부터 서해상에서 수백 발의 포사격을 감행했고,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 부르며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남북이 70여년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인정해 온 NLL마저 불법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해상국경선을 운운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완벽한 오산"이라며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면서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는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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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다친 장병들과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 '서해수호의 날'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단합된 안보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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